단일공복강경이란?
복강경 수술 (일명 레이저 수술)은 개복을 하지 않고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뚫어 카메라와 특수 수술 기구 등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과거에 시행해 오던 개복 수술에 비해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통증이 적으며 수술 중 출혈이 적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수술 후 회복과 입원 기간 역시 짧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 알반 복강경 수술 : 절개창이 3개임 |
![]() 알반 복강경 수술 후의 흉터 자국 |
하지만 복강경 수술의 기술이 점차로 발달함에 따라 복부에 뚫는 구멍의 수를 줄여서 (3개 또는 4개->1개)
이러한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는 수술 기법들이 개발되게 되었습니다.
즉, 개복술에서 복강경 수술로의 진화가 1단계였다면 이제는 2단계로 3~4개의 절개창을 1개로 줄이는 단일공복강경 수술 기법이 개발되게 되었습니다.
단일공복강경 수술은 오직 배꼽 한 군데에만 작은 구멍을 뚫고, 이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2개의 수술 기구를 동시에 투입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배꼽 주위에만 절개를 가하기 때문에 수술 후 배꼽 주름에 가려 수술 흉터가 보이지 않아
여름철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데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수술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아 미혼 여성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수술입니다.
또한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서의 주된 통증 부위였던 좌우측 하복부 구멍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단일공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는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통증이 훨씬 적어 수술 후 2~3일 만에 퇴원이 가능하고,
일주일 정도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단일공복강경 수술: 절개창이 1개임 |
![]() 단일공복강경 수술 후의 흉터 자국 |
단일공복강경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최근에 도입된 새로운 수술 기법으로 획기적인 수술법이지만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 200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래로 현재까지도 불과 국내 몇몇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단일공복강경 수술에 숙련된 전문의의 경험이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확보되어 있는 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나무정원 복강경 센터 의료진은 서울아산병원 근무 시 매년 300~400건의 복강경 수술로
자궁 근종 제거, 전자궁 적출술, 자궁 내막증 제거, 난소 종양 적출술 등을 시행하였으며,
2009년 단일공복강경 수술 기법을 도입한 이래 약 1,500차례 이상의 자궁 수술 및 난소 수술을 단일공복강경 수술로 시행하였습니다.
(국내 여성병원 수술팀 중 최다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