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병변이란 ?
암은 아닌 양성 종양이지만 그대로 두면 암으로 변할 수 있을뿐 아니라 암을 동반할 수 있는 병변입니다.
고위험 병변은 <맘모톰 수술>이나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 후에도 규칙적인 유방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두종양, 유두종증(Palilloma, Papillomatosis)
유관 내에 생기는 종양으로 증식이 매우 빠르며 유두에서 맑은 분비물 또는 혈성 분비물을 분비할 수 있습니다. 한 개만 생기면 암의 위험도가 높지 않으나 다발성으로 생기는 경우 암의 위험도가 점점 증가합니다.
주로 유두 근처에 생기지만 다른 곳에서도 생깁니다. 유두종양은 초음파 검사상 모양이 예쁜 종괴로 나타나서 암의 고위험 병변인지 알 수 없어서 진단이 어렵습니다.
유부종양이 의심된다면 우선 간단한 조직검사로 확인해 보아야 하고, 유두 종양이 진단되면 반드시 제거 후 재조직 검사가 필요하며,
유두종양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으신 적이 있는 경우는 꾸준한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엽상종양(Phyllodes tumor)
종양의 내부가 나뭇잎사귀처럼 생겨서 엽상종양이라고 부릅니다. 초음파로는 섬유선종과 구분이 되지 않지만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갑자기 3~5cm으로 자라는 종양이라면 엽상종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양성 엽상종양도 있지만 악성 엽상종양도 있으므로 엽상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바늘총 조직검사로 정확한 진단 후 외과적 수술로 넓게 제거하여야 합니다.

점액성 종양(Mucinous lesion)
점액성 종양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분비하는 종양입니다. 초음파 검사 상 낭종, 즉 물주머니와 감별이 안되는 종양이어서 감별이 어렵습니다.
분비한 점액이 굳어져서 유방촬영술 상 석회화로 보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양성 종양이지만 암을 동반할 수 있고 점액성암일 수 있습니다.
다발성으로 생기며 암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꼭 맘모톰 조직 검사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이후 꾸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방사상 반흔(Radial Scar)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 상 암처럼 불규칙한 종괴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섬유선종처럼 둥근 모양일 수도 있습니다.
바늘총 조직검사에서 방사상 반흔이 진단된 경우 남아있는 조직에 유방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고 유방암의 위험도도 2배가
높아지므로 반드시 제거를 해야 합니다.

경화성 선종(Sclerosing Adenosis)
단단한 섬유질이 증식하고 유선이 증식하는 종양으로 바늘총 조직검사에서 경화성 선종이 진단된 경우 남아있는 조직에 유방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고
유방암의 위험도도 1.6배 올라갑니다. 초음파 소견은 유방암과 같은 불규칙한 모양이거나 섬유선종처럼 둥근 모양으로 보입니다.
경화성 선종으로 진단되면 수술로 종괴를 모두 제거하여 암이 동반되었는지 정확하게 진단해야 합니다.

비정형 세포 증식증(Atypical cell hyperplasia)
비정형세포증식증은 비정형 유관 증식증(Atypical ductal hyperplasia), 비정형 소엽 증식증(Atypical lolular hyperplasia),
편평상피 이형성(Flat epithelial atypia)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4~5배 정도로 증가하며 가족 중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 그 위험도가 10배까지 증가합니다. 비정형 세포 증식증은 암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므로 외과적 수술로 넓게 제거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